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는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개인, 부부, 가족 그리고 조직을 위해서 200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체계론적 심리상담 전문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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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부가족치료 전문가 인턴과정

    9월 19 @ 08:00 - 12월 12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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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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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문화! 서로 다른 언어! 너무 답답하지요?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그 해답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외국인들이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서로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한 다문화가족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의 증진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커다란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문상담이 필수적이지만, 이들 가족은 일반적으로 상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초기에 상담을 구만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문화가족 상담은 상담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담자와 내담자가 문화적 배경, 가치관, 그리고 생활양식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고, 상담의 이론과 적용기법에 있어서 문화적 유연성에 따라 특성을 적용하는 상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이 처한 문제들은 다른 문화적 배경, 가치관 그리고 생활양식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반응을 이해하는 정말 세심한 상담을 통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겪는 크고 작은 갈등과 문제는

자기실현을 방해하는 위협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욕구와 바람이 충족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더욱 실망하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적응과정에서 불안과 두려움, 좌절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적극성, 목표의식 등은 중요한 자원입니다. 자아와 상실된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정과 배려, 사회적 성취, 기여하고 싶은 욕구 등 개인의 성장과 삶의 의미 추구는 개인상담의 핵심목표입니다.

개인상담을 통해

삶의 목표설정, 자기 스스로 격려하고 인정하는 방법 등 긍정적인 자원을 확인하고 촉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인정이나 지원이 필요합니다. 가족 간의 갈등상황에서 배우자는 중재역할을 해야 하고 자녀양육 및 교육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협력하거나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다문화가족도 일반 가족과 다름없이 가족의 문제를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 문제

부모-자녀관계 문제

자녀양육 문제

고부관계 문제

폭력(가정•성) 문제

이혼 문제

자녀를 위한 재혼, 과연 해결책일까?

그는 1년 전 아내의 외도 때문에 7년여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일곱 살 세 살 된 두 아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서른아홉 살의 직장인이었다.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어린 두 아들 문제였다. 이혼 후 부모님 집에 들어가 같이 살게 됐는데, 퇴근하고 빨라야 저녁 여덟 시, 아홉 시에, 집에 들어가게 되고, 회식이나 야근을 하게 되는 날이면 어머니에게 더욱 죄송하기만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모님은 은근히 재혼을 바라는 눈치였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국제결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처음 베트남에 갈 때엔, 재혼도 재혼이지만 재판이혼을 하느라 겪었던 스트레스를 풀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이 컸다. 두 아이를 키울 걱정과 함께 점차 힘들어하는 부모님 생각이 앞섰다. 큰 애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다. 직장생활이 힘들어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 줄 수 있는 건 한 달에 고작 서너 번이 전부라 모든 게 막막하기만 하고 잠도 오지 않았다.

복잡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 5년 된 스물여덟 살의 아가씨를 소개 받았다. 그녀는 소개 받은 다른 아가씨들에 비해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애를 낳은 경험은 없어도 자신의 아이들을 잘 키워주지 않을까 싶었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 주고 “같이 살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녀는 너무나 고맙게도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이냐?” “두 아이들을 잘 키우면서 열심히 살고 싶다.”고 했다. 고민 끝에 베트남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잘 했다.”며 그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그 아가씨는 비자 문제를 비롯하여 베트남 생활을 정리해야 하는 터라 몇 달 후에 한극으로 오기로 했다.

문제는 자녀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이다. 아이들 엄마와 이혼한 것에 대해서 “엄마가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외국에 일하러 갔다.” “앞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작은 아이는 너무 어려서 엄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고 큰아이는 엄마를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엄마 보고 싶냐?”고 물어보니, 오히려 “아빠는 어떤데?”하고 되묻더란다. 왜 이혼하게 됐는지 구구절절 설명하기엔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는 생각에 그저 “아빠는 엄마가 싫어!”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어린애들이 피부색 다른 엄마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됐다. 지금 당장은 어떻게 얼버무릴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그런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더 이상 아빠를 믿지 않거나 삐뚤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가 떠나질 않았다. 그는 “예전의 상처는 모두 잊고 새 출발하고 싶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좋은 결혼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배우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욕구와 소망을 채워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처가 무엇인지를 서로 알아야 한다. 또 자신이 배우자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는지, 배우자의 소망을 채워 줄 수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한다. 재혼일 경우에는 초혼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단 몇 번의 만남으로 상대방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부부 갈등은 이혼을 통해 해결되기도 하지만 치러야할 대가도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자녀양육 문제다. 양육권을 가진 한쪽은 1인 3역을 해야 한다. 엄마와 아빠 역할을 모두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살림살이도 책임져야 한다. 경제적인 문제 해결에 매달리다 보면 자녀양육에 관해서는 주변의 도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분의 경우에 부모가 손자들을 보살펴 주었다고 하나,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에게 얼마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을지 가늠이 된다. 어린 자녀들을 보살필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재혼을 해결책으로 급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부부차원에서 보면 재혼은 자녀가 있건 없건, 부부 두 사람의 결합이다. 새로운 평생 동반자를 맞이하는 생애의 큰 사건이다. 자녀양육만을 생각한다면 굳이 재혼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양육을 지원하는 적절한 기관을 찾거나 양육 도우미를 구하는 것이 직접적인 해결책이다. 이 남자 분은 부부 결합에 대해 얼마나 깊게 생각해 보았는지 자기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전처와의 갈등은 심리적으로 모두 정리됐는지, 자신은 재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재혼할 상대가 어떤지, 즉, 평생 사랑하며 함께할 마음이 있는지, 결혼을 통해 두 사람만의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생각해야한다.

어린 자녀에게 적절한 양육자는 먹이는 것, 입히는 것, 씻기는 것 외에도 자녀가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애착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맡는다. 지금 선택한 베트남 아가씨는 전공이 유아교육이고 자녀 양육에 준비가 되어 있으니 아이들에게 잘해 줄 수 있다고 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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